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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사에서 사용하려고 텀블러를 샀다.

로켓으로 배송해주는 그곳에 있는 텀블러는 후기까지 싹 다 본 것 같다.

 

그렇게 로켓으로 배송해주는 그곳에서 9900원에 구매한 텀스(Tums) 메가 슬림 진공 스텐텀블러 500ml.

배송은 수저 세트랑 같이 하루 만에 왔다.

 

 

포장되어 온 모습. 뚜껑이랑 빨대는 따로 왔었나..?

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사진을 이렇게 찍은 걸 보면 이렇게 따로 온 것 같다.

과거의 나를 믿어보자.

 

 

디자인이 아주 맘에 든다.

 

 

뚜껑과 빨대까지 조립한 모습.

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이상하게 스테인리스 빨대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.

뭔가 더 시원할 거 같고, 디자인도 이쁘고.

 

 

입에 넣을 거니까 세척부터 해주자.

저 매끈하고 반짝거리는 스테인리스를 타고 흐르는 물줄기를 보자.

이제 보니 나는 그냥 스테인리스를 좋아하는 것 같다.

스테인리스 빨대 닦으려고 다이소에서 전용 솔도 사 왔다.

내가 얼마나 스테인리스 빨대를 기대했는지 알게 해 주는 대목이다.

 

 

깨끗이 닦은 텀블러.

 

다음날 아침에 회사에 들고 가서 사용해봤다.

물을 마시는데 내가 스테인리스를 핥고있는 건지 물을 마시고 있는건지 모르겠다.

아닐 거야 부정하면서 시간차 좀 두고 다시 마셔봤는데 스테인리스 맛 농도가 더 진해져 있었다.

뭘까. 스테인리스가 이온화라도 된 걸까.

 

집에 다시 가져와서 주방세제 섞은 물에 한 일주일 정도 담가뒀다.

사실 일주일이나 담가둘 생각은 없었는데 귀찮아서 그냥 뒀다.

그 사이에 카누 텀블러가 생겨서 지금은 그거 잘 사용하고 있다.

 

텀스 텀블러는 스테인리스 쇼크가 너무 심했는지 손이 안 간다.

아직도 집에 방치 중.

이쁘니까 참는다. 인테리어나 해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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